내 인생의 키워드와도 같은 해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
나는 여전히 그냥 그렇다.
아마 내년 이맘 때 쯤에는 좀 더 윤곽이 잡히겠지.
2009년부터 전성기였고
아직 끝나지 않았다.
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.
올 한 해, 정말 별별 일이 다 있었고
정신적, 육체적, 금전적 압박을 다 겪어 보았다.
그래도 결국 쓰러지지 않고 잘 버텼고
그만큼 성장했다.
내 20대는 치열했는가?
물론 엄청 치열하게 살지는 않았지만
나름대로 만족스럽게 살았다.
약간의 아쉬움은 있을지 몰라도
후회는 없으니까 그걸로 충분하다.
30대 스타트.
내년도 힘내보자.